달강달강(3)
 
1. 해설
 이 아기 어르는 소리는 황해도 장용수 할아버지께서 부르신 노래이다.
 이 노래는 실강 밑에 묻어둔 밤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닭에 관한 이야기로 노랫말이 이루어져 있다. 또한 '달강'이나 '들강'이 아닌 '시상'으로 여음구가 이루어진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지지고 볶고', '놀고 먹고 나도 먹고'의 노랫말이 재미있다.
   
2. 붙임새
   '시상시상'과 '지루하고', '놀고 먹고', '나도 먹고'는 모두 1음절로 3소박을 지속하는 붙임새 유형이다. '지지고 볶고'는 이 유형의 변형이라 할 수 있으며, '서울 갔다가 오다가'와 '닭을 한마리 잡아다가'는 짧은 1소박에 긴 2소박으로 이루는 3소박에 이어 1소박씩 균일하게 붙임새가 이루어지는 3음절, 다시 짧고 긴 소박으로 3소박을 이루고 1음절로 3소박을 지속하는 형태이다.
   
3. 가락과 시김새
   황해도 민요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게 하는 가락이다. 실제 할아버지의 노래를 녹음한 음원에서는 황해도 민요의 시김새가 잘 드러나고 있으나, 제시된 악보에는 시김새 표현은 모두 생략되었다.